북한이 12일 오전과 오후 동해안에서 사거리 120km의 KN-02 지대지 단거리 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동해안에서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을 모두 5발 발사했다”면서 “오전에 2발, 오후에 3발을 각각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발사 장소는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이남에서 강원도 원산시 사이의 동해안 일대로 안다”며 “KN-02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발사됐기 때문에 발사 장소를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KN-02 미사일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북한이 지속적인 성능개량 차원에서 시험발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