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천시장 문전성시`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청은 이미,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방천시장 예술프로젝트 - 별의별 별 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구청은 이 프로젝트 사업성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가 시범사업에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총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의 사업비로 이달 말`방천시장 문전성시`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며, 경북대학교 이정호 교수가 총괄로 맡아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형식! 문화예술 장터 방천시장`이라는 비전으로 상인과 예술가상인이 동참하는 시장 활성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한다.

한편 광복 직후 신천 제방을 따라 생긴 방천시장은 1960년대부터 싸전과 떡 전으로 유명세를 탔고 한때는 점포수 1천 개가 넘는 대구의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였으나 주변 백화점 등에 밀려 쇠락하면서 현재는 60여 점포가 영업 중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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