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에 출연한 김옥빈이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김옥빈은 12일 폐막하는 제42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이에로`에 출연한 스페인 여배우 엘레나 아나야와 함께 여우주연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태주 역을 맡았다.

한편, 한국 여배우로는 이영애가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이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