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TEU 반입식

영일만항에 기아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동량이 본격 입성했다.

포항시는 12일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기아자동의 러시아 극동지역 수출 물동량 300TEU에 대한 반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일만항에 반입된 기아자동차 러시아 수출 물동량은 오는 11월께 러시아 현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물량은 그동안 부산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됐으나 앞으로 전량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될 계획이다.

반입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반입 과정을 지켜봤으며 박 시장은 운송관계자들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영일만항 이용을 환영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동량은 완성차가 아닌 부품형태 반입,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돼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지역으로 판매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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