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북안면은 이장들의 바쁜 업무를 들어주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3개리(북리·신리·옥천리)에 무선원격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선원격 마을방송시스템은 마을단위 각종 전달사항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도 방송 가능하며 개소 당 10명까지 권한부여가 가능해 이장 부재시는 면직원 및 등록해 둔 사람들도 원격방송을 할 수 있다.

정수호(43·옥천리 이장)씨는 “밭에서 혹은 축사에서 일하다가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마을엠프 방송을 할 수 있어 마을회관 방송실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등 무척 편리하다”고 자랑했다.

그 외에도 예약 방송기능, 반복 방송기능 등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지비용이 저렴(한국통신 기본요금 5천원 정도)한 이점도 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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