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거시험·한글 OX퀴즈대회 등
제철동·서·지곡초등 한글날 행사 다채

563돌 한글날을 맞아 포스코교육재단 초등학교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이해하고 문화민족의 자긍심 고취 및 한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는 9일 오전 8시 45분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1학년은 세종대왕 초상화 그리기, 세종대왕에게 편지쓰기 행사를 갖는다.

또한 2~4학년은 글짓기 및 바른 글씨쓰기 대회, 5~6학년은 한글을 활용한 문양 디자인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한복 뽐내기 및 한글 퍼즐 게임 행사 등도 준비했다.

포항제철서초등학교(이화영 교장)도 8일 한글날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교내에 있는 서당에 모여 주어진 시제로 4행시를 짓는 `어린이 과거시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선플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9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영종)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 사랑과 학교 사랑을 주제로 한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하고 포항제철유치원(원장 강선애)도 한글 OX 퀴즈, 재미있는 말놀이, 동시 낭송 등을 준비했다.

이화영 포철서초 교장은 “세계적인 언어학 석학들이 전 세계 수많은 언어 가운데 한글을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문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학생들이 스스로 느껴보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포스코교육재단은 확신 있는 말쓰기 운동을 통해 올바른 우리말 쓰기를 강조해 왔는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 모두 소중한 우리말 우리글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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