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 행정을 자문할 `시정평가단`이 구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백상승 경주시장, 시민,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정평가단 위촉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들 시정평가단의 주요 역할은 시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수립이나 행정개선 부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는 물론 평가 기능과 함께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제시 등 시정 자문 역할을 상시적으로 수행한다.

인터넷 공개 모집과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154명의 평가단원들은 임기가 2년이다.

이들은 공무원, 관변단체나 특정 계층을 배제한 대학 교수, 교사, 직장인, 농업인, 주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평가단 제도는 시에서 펼치고 있는 각 사업들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등을 사전 예방하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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