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대회 유치 `청신호`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해생활체육공원 전경.
【영덕】 영덕군이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다.

영덕군은 스포츠를 통한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해생활체육공원 2차 확충사업을 추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해생활체육공원은 지난 2003년 25억원의 예산으로 총 면적 7만6천741㎡에 천연잔디 축구장과 보조구장, 야구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그동안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영덕군은 21세기 생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프로구단을 포함한 전국 축구팀의 전지훈련장, 전국규모의 축구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영해생활체육공원 2차 확충사업에 착수했다. 2차 확충사업은 21억원을 들여 인조잔디구장 1면과 야구장 확장, 본부석, 족구장, 주차장 증설, 야간 조명시설 등을 설치한다.

영덕에는 앞으로 강구축구장 및 영해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인조구장이 완공되면 인조구장 6면과 천연구장 2면 등 총 8면으로 축구 인프라가 구축돼 전국규모의 축구대회와 각종 생활체육대회의 유치 및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고래불과 대진, 장사해수욕장을 비롯해 삼사해상공원,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등과 연계해 체육·레저·휴식을 겸할 수 있는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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