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폐장 부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부지 선정을 할 때 안전한 것으로 판명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그러나 “다만 땅 밑에서 공사를 하다 보면 예측 못 한 암반이 나온다든지 장애가 생기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지경부에서도 실태조사를 하고 나름대로 정밀 점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일차적으로는 안전성에 문제없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굴착하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그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간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전통시장 인근에 입주하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서는 허가제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전통시장 인근을 제외한 일반구역은 허가제를 실시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저촉되기 때문에 입점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강화된 등록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