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교육장 이동옥)이 운영하고 있는 Wee센터의 역할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포항교육청은 Wee센터가 지난 1학기 동안 상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부모상담이 크게 늘어나는등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포항교육청에 따르면 개인상담(학부모 포함),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가 총 2천여건 이상 이뤄졌으며, 전문상담교사의 순회상담까지 포함할 경우 관내 학생들에 대한 심리·사회적인 상담이 총 4천여건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학생들의 자살, 폭력, 가출, 집단 따돌림등 사회적 파장이 큰 부분에 대한 위기상담이 크게 늘어났으며 성격, 사회성 및 각종 심리검사 부분도 학교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상담(학생)과 함께 학부모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767건이나 되는 것으로 볼때 지역사회에서 Wee센터의 역할히 긍정적이라고 자체분석을 했다.

황병규 포항교육청 Wee센터 상담실장은 “2학기에는 Wee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약물예방교육, ADHD에 관한 상담,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기관 및 학교 신청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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