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우리 기술로 한우의 유전체 염기서열이 완전 해독될 전망이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우 품질 차별화 전략 사업으로 30억개에 달하는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에 나서 현재 80% 수준까지 해독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완성된 유전체 염기서열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진청의 한우 유전체 해독 작업에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가천의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우의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이 완료되면 외국 소와의 유전체 비교를 통해 한우의 변이 지도 작성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한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특히 한우의 질병 저항성과 기후변화 적응성, 우수 육질 인자 등 유용한 유전자 발굴이 가능해 한우의 고품질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