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동네마당…` 최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은 동네마당조성사업.
【울진】 울진군은 최근 경북도가 개최한 희망근로 우수사업 제안 공모전에 `동네마당조성 제2차 슬레이트 개량사업`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 부상으로 상 사업비 1억원을 받게 됐다.

울진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동네마당조성사업 등 15개 사업에 307명을 참여시키는 희망근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고 특히 죽변면 봉계마을 동네마당조성사업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 9가구를 개량, 8월 17일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부상으로 받은 상 사업비 1억원과 자체사업비 1억5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을 들여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슬레이트 완전제거 후 컬러강판을 설치하는 2차 동네마당조성 슬레이트지붕개량사업 을 추진,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석면을 함유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슬레이트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지정폐기물로 지정, 처리비용(가구당 8~900만원)이 과다해 취약계층에서는 자부담만으로 개량이 힘든 실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으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함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및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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