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지난 2월 재선충병이 발생한 영덕군 창수면 피해지(가산리, 인량리, 신기리) 일대에 7일부터 12월 말까지 국비 2억여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방제사업은 창수면 신기리 산 2-2번지 외 10필지 총 35.5ha에 대해 위생 간벌과 나무주사를 병행한다.

영덕군은 이제는 영덕군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청정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방제에 앞서 지난 2월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발 빠른 대처를 통해 감염 및 인접지역 포함 총 30ha에 대해 나무주사와 위생 간벌 및 피해 목 벌채를 마무리했다.

구역면적 220ha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와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구제에 힘써 이제까지 방제 지역에서 단 한 본의 추가 피해 목이 발생하지 않는 등 방제 성과를 거뒀다.

차상두 산림축산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도 중요하지만, 재선충병의 감염확인 여부를 검사하지 않고 무단으로 실어 내 타지역으로 확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출금지 구역은 물론 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 단속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모든 소나무류의 이동에 대해 군 산림축산과 산림보호담당(730-6311~4)에 신고해 줄 것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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