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학 (주)씨스포빌 회장

【울릉】 포항항과 강릉항, 울릉 저동항간 여객선 취항을 위한 사업면허를 신청해 놓고 있는 (주)씨스포빌 박정학 회장이 4일 울릉도를 다녀갔다.

박 회장은 추석명절인데도 불구하고 3일 선박관련 간부 4명을 대동하고 한겨레호편으로 울릉도를 찾아 정윤열 울릉군수에게 여객선 취항 취지와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용진 군의장을 비롯해 울릉군의회 여객선특위, 김성호 수협장, 저동지역 여객선 유치위원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여객선 취항 계획을 보고했다.

박 회장은 포항~울릉 노선 면허신청에 대해 “기존의 노선에는 면허를 신청하지 않으려 했으나 울릉주민들이 강력하게 원하고 저동항에 취항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기존 선사의 관광객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객을 창출해 울릉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에서 50만 명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서 서울 등 경인지역 국민이 주말에는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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