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개월 150여명 회원 등록… 월 1만원

【울릉】 울릉읍 저동리 공영헬스장이 헬스를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내 스포츠 공간이 열악한 울릉도 주민을 위해 울릉군이 지난 8월 초 울릉읍저동리(도동3리) 공영주차장내 헬스장을 설치, 울릉군 생활체육협의회에 위탁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벌써 회원 수가 150명이 넘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동리에는 공무원보다는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아 오전 10시부터는 상업에 종사는 주민들로 자리가 없을 정도다.

오후 5시 이후에는 학생과 교사, 오후 6시 이후 직장인, 7시 이후는 가정주부 등이 주류를 이루며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주민이 헬스를 즐기고 있다. 회원들은 누구의 지시가 아니라 스스로 한 달에 1만 원씩 회비를 내 헬스장 내 필요한 소모품을 사기도 하는 등 전담 코치인 공경식씨의 지도아래 하루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챙기는 등 헬스의 재미에 푹빠졌다.

공영헬스장의 크기는 210㎡(60평) 남짓. 헬스장에는 가장 기본적인 러닝머신과 사이클, 벨트마사지 등 운동에 필요한 기기 20종 40대가 비치됐으며 남녀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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