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친환경 농업을 지향한다면서 내놓은 맞춤형 비료가 밭농사엔 전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조배숙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자료를 분석·조사한 결과 밭작물 121가지 종류의 특성과 토양이 각양각색이어서 맞춤형 비료 처방이 곤란한데다 처방이 가능해도 생산업계에서는 수지타산을 이유로 소량생산을 기피하고 있어 농민은 밭농사용 맞춤형 비료를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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