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러시아 이어 중국 업체와 유연탄 공급계약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중국 4대 석탄 수출업체인 우광(五鑛·민메탈)그룹과 오는 2012년까지, 연간 최대 15만t의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고로 1호기는 연간 400만t 쇳물의 생산이 가능하며 내년 생산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연간 300만t 가량의 유연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제철용 유연탄의 다수를 호주의 광업 메이저 BHP빌리턴으로부터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선 다변화 차원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지의 업체들과 소규모 계약을 꾸준히 체결해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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