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등 죽도시장 방문
수협 중매인 간담회 개최
위판장 현대화 의견 수렴

포항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경기 침체와 SSM(기업형 수퍼마켓)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도시장을 찾았다.

특히 최영만 의장은 죽도 위판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교통행정과장으로부터 사업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이며 관광명소인 죽도시장 위판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날 방문단은 조유남 포항수협장 및 중매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수협부지의 수산물 판매장 시설 사업비 지원, △도로 건너편 위판장(물양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에 따른 시·도비 지원 등 56억원을 들여 2010년 6월 완공 예정인 죽도 위판장 시설 현대화 및 주차장 조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논의결과 실시 설계 단계부터 수협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차질없이 추진토록 집행부에 주문하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최 의장은 이어 수협 관계자들에게 “죽도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죽도 위판장 시설의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위판장 종사자들의 친절도 함양 및 유니폼 착용 등 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권광호 의원은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주변 상가업주들로부터 공영주차장의 주차차량들이 후면 주차로 인해 상가업주들이 차량 매연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을 청취하고 교통행정과장에게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