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 `사랑의 삼각끈 잇기` 행사

대구보호관찰소안동지소는 지난달 29일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보호관찰청소년, 안동지역 범죄예방위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덕삼사해상공원 및 풍력발전소를 견학하는 `사랑의 삼각끈 잇기`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장애인과 함께 1일 체험봉사를 함으로써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참 봉사와 자아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 버스 승·하차, 산책도우미 등 손발 역할을 대신해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영덕삼사해상공원 견학을 시작으로 인근의 풍력발전소를 관람하고 다양한 장애인 돕기도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17)군은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다보니 금새 웃음을 나누게 됐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닫게 됐다”며 “나도 이분들을 위해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고 삶의 의지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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