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등 경북 일부지역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결혼 수요의 영향으로 132㎡ 이하의 중소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지역 아파트들이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4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영주시와 경산시, 칠곡군이 각각 0.20%, 0.14%, 0.13%의 변동률을 보였다.

상주시는 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8%, 포항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0.05%, 경주시는 100㎡ 전후의 아파트들이 소폭 상승하며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부 평형대를 제외하고 고른 상승세를 보인 경산시가 0.3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김천시와 칠곡군은 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27%와 0.11%, 포항시는 중대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5%, 구미시는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4%, 경주시는 소형 평형대의 소폭상승으로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의 특성상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10월 초 추석 연휴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겠으나 전체적인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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