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응급의료 및 신종플루 비상진료체계`를 갖추는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신종플루 감염 확산 차단 등을 위해 10월2일~4일까지 응급의료기관을 포함한 당직의료기관 625개소와 당번약국 1천85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중 383개소는 신종플루 의심 환자들의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처방, 1천85개소의 당번약국에서는 항바이러스제가 조제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연휴 응급의료 및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대구시 보건위생과와 8개 구·군 보건소에 설치·운영하고, 추석기간 중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17억을 확보해 취약계층인 노인, 아동, 장애인, 부랑인 등 보호시설에 손소독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지원하며 다중 집합소에 신종플루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 경제 불황으로 임금체불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서민생활 보호대책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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