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 `여우주연상` 수상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Breathless)`가 25일 저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아케안극장에서 폐막한 제7회 `태평양 영화제(Pacific Meridian)`에서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똥파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대물림되는 폭력을 통해 이 시대에 꺼내 보이기 싫은 가족간의 불편한 진실, 가정 폭력을 정면으로 응시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김꽃비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개막된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30여개 국에서 200여 편의 장ㆍ단편 영화가 출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