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국가유공자 채용은 의무인원 33명 가운데 9명인 27.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포항시의회 김성조의원이 24일 시정질문을 통해 “포항시 기능직공무원 중 국가유공자 채용현황과 의무 채용인원 기준규정이 잘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박승호시장의 답변에서 드러났다.

박시장은 답변에서 “시의 기능직공무원 정원은 2009년 9월 현재 334명이며 국가보훈처의 기준은 10%”라며“ 그 중 국가유공자 등 채용규모는 본인 2명, 자녀 7명 등 총 9명으로 채용의무인원 33명의 약 27.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따라서 “시는 향후 기능직 공무원 결원 발생시 국가보훈처로 부터 국가 유공자 등을 추천받아 우선 특별채용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의 답변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04~2005년에는 정부 구조조정으로 신규채용이 없었으며 2006년에는 기능직 신규채용 인원 9명 중 국가 유공자 1명을 채용했고 2007년에는 11명중 2명, 2008년에는 11명 2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