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스스로 `마마보이`,`마마걸`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4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839명(남 467명, 여 372명)을 대상으로 마마보이(걸) 기질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2.3%(남 13.9%, 여 10.2%)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52.6%(남 49.0%, 여 57.0% )는 `어느 정도는 마마보이, 마마걸 기질이 있다“고 답했고 35.1%(남 37.0%, 여 32.8%)만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스스로 마마보이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난처한 일이 생기면 부모부터 찾게 된다`는 응답이 19.9%로 가장 많았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부모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19.8%), 부모를 떠나 사는 게 왠지 두렵고 싫다(16.4%),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부모의 허락부터 받는다(16.2%)는 응답도 많았다.

부모에 의존하는 이유는 `연륜과 경험, 판단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답이 29.4%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