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고품격 도시 건설을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영주시에 체육 분야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매년 10여개의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 지역 체육 활성화 및 참가자들에 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14개의 전국대회를 개최 1만4천268명의 선수단이 영주시를 찾아 15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개 대회가 늘어난 16개 전국대회를 유치, 9월 현재 8개 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1만2천898명이 영주시를 다녀갔고 나머지 8개 대회에 7천669여명이 영주시를 찾을 것으로 추산, 약 3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 수익금의 추정은 평균 2박3일 일정의 대회 기간중 숙식비를 1인 15만원 규모로 추산한 것으로 사실상 금액은 추산액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2000년 초부터 지역 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체육회 권오영 사무국장은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참가선수단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 및 보조 편의 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중 스포츠 활동을 펼치기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2010년 전국대회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연맹을 통해 전국대회 영주 유치를 희망하는 단체가 현재 1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2010년에도 15개 이상의 전국대회가 영주시에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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