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 홀몸노인 방문 추석선물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주)한중(대표이사 강제호)이 추석을 앞두고 향토기업으로서의 나눔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어 명절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한중 임원 및 간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포항시 해도1동을 방문, 독거노인을 찾아 효(孝)를 몸소 실천했다.

이날 한중이 방문한 독거노인 김(85)모 할머니는 지난 2003년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으로 골다공증과 관절염 등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정형외과와 병원을 다니며 오랜 투병생활과 치료로 힘들고 외로운 생활을 해 오고 있다.

김 할머니는 특히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기력은 물론 병의 차도가 없는 상태이며 부양가족조차 없어 경제적 지원이 끊어진 상태다.

한중은 이런 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평소 할머니의 손과 발 노릇을 자처하는 등 평소에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날 사랑의 선물 전달에는 김상출 이사와 최문찬 총무차장이 직접 나서 김 할머니의 외로움을 달래고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다과와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날 한중의 뜻 깊은 방문을 받은 김 할머니는 “항상 관심과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요즘 기업 운영도 힘들다고 하는데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창형 기자 ch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