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사장 이철휘)가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코자 23일 포항시 종합민원실에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이는 저신용자를 위한 전환 대출 및 소액 대출 등 신청을 위한 것으로 구미시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다.

서민금융 종합 상담 창구에서는 △저신용 층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 대출`과 △공사 신용회복 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자금을 대출해 주는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 대출)`는 물론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구·경북 지사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신청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금융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이철휘 사장은 “금융소외계층과 서민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금융안전망으로서 공사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소명이다”며 “종합상담창구 운영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서민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는 지난 14일 구미시청에 이어 포항시청에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전화상담실이(1588-1288)나 홈페이지(www.hopenet.or.kr)로 대상자 여부 및 준비서류 등을 문의하면 편리하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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