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예산절감, 재정분석, 조기집행 등 재정운용 각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고비마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하고 있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내국세의 감소로 교부세가 크게 감액되면서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교부세 감액분만큼 지방채를 발행해 추경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상주시는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금액(189억원)의 교부세가 감액 됐음에도 불요불급한 경상경비와 이월예상사업의 삭감 조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예산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상주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규모는 1회추경예산 5천91억원보다 471억원이 늘어난 5천562억원(일반회계 5천153, 기타특별회계 277, 공기업특별회계 132)이다.

회계별는 일반회계가 443억원(9.4%) 증가한 5천153억원, 치수사업 등 10개 기타특별회계가 28억원(11.3%) 늘어난 277억원,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가 4천만원(0.3%) 증가한 132억원이다.

주요투자사업은 희망근로지원사업 38억원, 한시생계구호비 19억원, 노인요양시설확충 10억원, 국제승마장건립 25억원, 승마장 및 공동조련시설건립 23억원, 대청댐상류하수도시설 확충사업 25억원, 화개교~북천교간 대로확포장 24억원, 슬로푸드전통음식체험관건립 20억원, 국내기업 시설입지보조금 16억원, 도로와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 15억원, 상주박물관세미나실건립 8억원, 시가지 자전거도로정비공사 7억원 등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지역현안사업에 집중 편성됐다.

특히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과 사회복지비 증가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가중돼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은 것은 지방채무 해소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건전재정 운용의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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