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지난 7월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전기전자업종의 신규모델 내수증가와 해외 수출실적은 꾸준히 상승, 지난달에 이어 최고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7월의 생산은 5조4천610억원으로 전월대비 2.6% 증가했고 수출은 31억2천400만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의 경우 구미공단 대표업종인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대기업들의 신규라인을 통한 출하량 증가와 신흥시장 전략모델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생산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는 LCD 디스플레이 분야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화 기계, 생산라인설비 등이 늘어 매출이 증가됐고 섬유의복은 해외마케팅 강화, 꾸준한 브랜드 홍보 등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했다.

7월 무역수지는 16억8천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실적은 전국 320억2천300만달러의 9.76%를 차지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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