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항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A대학 기숙사생 15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 학교에서는 모두 19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께부터 고열 등 신종플루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대부분 서울 등 경기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자택에 격리돼 타미플루를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포항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감염자 모두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자택 관할 보건소 관리 아래 자택 격리 치료 중”이라며 “앞서 감염된 이 대학 학생 4명은 완치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포항의 또다른 대학에서도 기숙사생 1명이 신종플루 유사증세로 거점병원을 방문,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