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인 `해솔`이 최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기준으로 해솔은 지난 2008년부터 작업공정도를 작성하고, 작업표준 등 공정관리를 위한 전문 기법을 도입하는 등 ISO 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작업현장에서 검증을 거친 품질경영시스템은 지난달 국제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고, 그 적합성을 인정받아 지난 4일 인증을 취득했다.

해솔의 ISO인증은 봉제사업의 투명한 품질관리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설장인 김준연 원장은 “이번 ISO 9001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일반인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품질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등산용바지, 티셔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봉제사업장과 자동차배선 및 보일러부품을 조립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 명의 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실천하고 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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