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수출입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포항세관을 통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39억3천600만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52억6천1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3억2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입 물량면에서는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류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보다 8% 증가했고, 수입의 88%를 차지하는 철강류·광산물(유연탄 포함)은 20% 감소에 그쳤다.

또한, 월별로는 수출이 7월 5억4천500만달러에서 8월 5억4천8만달러로, 수입이 6억7천600만달러에서 7억200만달러로 증가하는 등 소폭 늘어났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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