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업체의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은 환율변동과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8월3일부터 8월14일까지 지역 내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애로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09년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은 자금 23.5%, 환율변동 18.8%, 원자재가격 18.8%, 기타 15.3%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경영애로요인은 대기업의 경우 환율변동 36.4%, 자금 27.3% 순이고, 중소기업은 자금 23.0%, 원자재 2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금수요 여건은 전 분기 대비 비중은 다소 감소했지만, 어음부도율은 지난 7월말 기준 0.28%로 전국평균 0.09%와 경북지역 평균 0.12%를 상회하고 있어 업체는 여전히 자금사정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고 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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