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4개국 300개업체 참가 첨단제품·신기술 경연장

`제10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및 제4회 부품소재산업전`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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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높은 지명도와 신뢰성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건 속에서도 총 14개국 3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국의 기계금속과 부품소재기업에서 2만여명의 참관이 예상되는 등 첨단제품 및 신기술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제10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제10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은 12개국 190개 업체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시험기기, 포장기기, CAD/CAM 등을 전시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익 THK, 국내 최대 서보시스템 생산업체인 LS산전 그룹의 LS메카피온(구 메트로닉스), 국내 호이스트업계의 선두주자인 한국고벨, 종합계측기기의 강자 SETech, 케이블 제조하는 기술선도기업 씨피시스템(주), 1950년 설립된 공작기계 전문 업체 남선기공, 전력구 열화탐사용 Hybrid형 3차원 스캐너를 개발한 한국전력연구원과 포디컬처, 컨에비어시스템 종합메이커 트라만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해외업체로는 측정 및 검사장비의 강자 니콘 인스트루먼트(일본), 세계 최대 직교좌표 로봇 생산 전문 업체인 일본의 IAI(일본), 유공압공구의 글로벌 마켓 리더 Enerpac(미), 미국 최대의 CNC머시닝센터 업체 하스오토메이션(미국), 초정밀 스템핑 및 파인블랭킹 업체 행기(스위스), Snap ring업체 Seeger(독일), 카모FA(일본), Toyama Lab(일본) 등이 참가한다.

◆제4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제4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은 국내외 유명전시회가 취소, 축소개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20% 증가된 9개국 110개 업체가 200부스를 신청해 일반기계, 정밀기계, 전기전자, 로봇기기, 금속, 세라믹 화학 등 나노기술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와 첨단 부품소재가 총 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세라믹스 특별관`에는 파인세라믹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쌍용머티리얼, 세라믹 부품소재의 허브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반도체 정밀부품기업 맥테크, 세라믹 모듈기업 한세로제, 온도관련 소자기업 조인셋과 원준 등 파인세라믹 부품 및 소재산업의 발달된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산업을 특별관으로 구성해 영남대 LED-IT융합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베사, 챔피언코리아, 유림테크, 대성아이디, 휴먼세미컴, 유비젼 등 LED관련업체와 태양광, 태양열,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관련 산업 등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이다.

로봇산업관에는 미니로봇, 지능형 로봇제어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이디와 음성인식과 화자인식(음성인증)분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한국파워보이스 등 로봇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서비스 로봇을 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주최로 대구테크노파크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지식경제부가 참여해 5개분야 세션으로 파인세라믹스 상생협력 간담회가 열리고, LED-IT융합센터에서 초청하는 LED-산업전문가 세미나,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 전망세미나, 항공기부품견본전시회, 전국 메카트로닉스경진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또 대구 부품소재수출상담회를 열어 KOTRA가 초청한 13개사 바이어가 참가, 국내 부품소재산업과의 수출상담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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