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이 펀드에 따라 1년 수익률이 -20%에서 +20%까지 큰 차이를 기록하고 있어 보험사와 펀드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의 변액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설정액 100억 원 이상인 펀드의 지난 14일 기준 1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카디프생명의 플러스 VUL 상품과 노블레스변액연금에 가입한 뒤 유로메리카배당ETFs재간접형 펀드를 선택한 경우 1년 수익률은 -23.26%이다. 반면 푸르덴셜생명의 변액연금 1종, 해외혼합형 펀드의 경우 지난 1년 수익률이 22.48%다.

채권혼합형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인덱스업변액연금 등과 연계된 더블유인덱스30혼합형 펀드의 1년 수익률이 -0.83%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다.

삼성리더스VA방카와 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1.1 등이 투자된 유브릭스주식혼합형도 1년 수익률이 1.64%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교보생명의 교보변액연금보험 등이 투자된 파워인덱스혼합형과 교보First변액연금보험III와 연계된 주식성장혼합형의 수익률은 14.60%가 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