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2월에 발족된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간 강스크랩 거래기준을 표준화하고 검수기준 정립을 위해 1991년 개정 이후 통용되지 않던 KS 규격을 16년 만인 2007년에 개정했다.
하지만 각 제강사별로 자의적인 분류기준을 설정, 검수에 적용함으로써 동일한 품목이 상이한 등급으로 판정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에서는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갈등 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강사와 공급업계와의 거래 시 현실성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강스크랩의 분류, 치수 및 대표제품을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불순물에 대한 정의 및 기준을 추가하는 등 강스크랩 분류기준을 개정하게 된 것이다.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구좌업체를 대상으로 제강사 검수기준에 관한 설명회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