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009년 경북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지난 12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열린 경북방언 경연대회에서 영천시 초등학생들이 학생부 대상과 은상을 받았다.

영천포은초등학교(학교장 박선섭)의 김재경(6년)·김경민(4년)군이 `짜장면 한사바리 사주이소`로 학생부 대상을, 김보람(6년)·박수민(5년)·심성국(3년)군이 `우리 거랑 살립시더`로 은상을 차지했다.

국립국어원, 경북도청,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 경북대학교 한국어 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 경북 방언의 보존과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 심사는 방언의 정확성과 참신성과 구성력, 몸짓언어와 표정의 자연스러움, 관중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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