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은 수확이 끝난 참외덩굴을 소각하지 않고 퇴비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참외 덩굴 소각으로 발생하는 연기는 대기오염은 물론 호흡기질환을 일으켜 주민들 건강에 해롭지만 퇴비로 사용하면 참외재배에 보약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은 각 기관단체 및 작목반에 참외덩굴 소각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 발송하고 지방도 및 군도 등 관내 곳곳에 현수막 40여 개를 달아 참외넝굴 소각금지를 중점홍보 하고 있다.

군은 야간·휴일에도 지도단속반을 편성 운영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 실시하고 소각 적발시 농업 관련 지원금 지급에도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우리 고장을 만들려면 참외넝쿨을 태우기보다는 퇴비로 활용하는 게 일거양득이라며 모든 농가들은 태우지 말고 퇴비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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