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민감해야 반도체 세계시장 선도”

포스텍(총장 백성기)이 10일 LG 실트론 이희국 대표이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희국<사진> 대표이사는 오후 4시 대학내 LG연구동 1층 강당에서 1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명에 기반한 실리콘(Silicon based Civilization)`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대표이사는 특강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견인할 수 있었던 개발 기술에 대해 소개한뒤 향후 반도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에 민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포스텍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POSTECH 학생들의 멘토로도 활동 중이며 강연에 앞서 포스텍 멘토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에게 이공계 리더로서 미래 목표 설정과 실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서울대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한 이희국 대표이사는 지난 1985년 LG반도체에서 1메가 롬(ROM) 기술을 개발해 메모리 반도체의 메가비트시대를 여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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