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내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서, 당초 한나라당은 국정감사가 추석 이후로 연기되면 10월 재보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안에 반대해 왔었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 오는 16일 1차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각종 사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산적한 법안을 심의하도록 했으며, 2008년도 결산 심의를 위해 각 상임위 활동과 병행, 오는 1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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