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녹색소비자연대는 10일 `제6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 일환으로 10일 오후 3시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지구 온난화 체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노래자랑과 기념공연을, 오후 8시40분부터는 에너지의 날 기념 동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후 9시부터 10분간 동시소등행사에 공공기관과 기업체, 기관단체 및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지난 6월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에너지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 및 기반을 구축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개발·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역대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한 날인 2003년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 2004년부터 소등행사를 하는 등 범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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