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화의 날 기념식장서 시상

이용현 교수
제29회 대구광역시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8일 `대구광역시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분야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학술Ⅱ분야에 이용현(65) 경북대학교 생명공학부 명예교수, 예술Ⅰ분야 김영태(62)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예술Ⅱ분야 홍문종(61) 대구연극협회 고문, 문학 문무학(58) 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 언론분야는 심충택(51) 영남일보 논설실장이 선정됐다.

학술Ⅱ분야의 이용현 교수는 생명공학 연구 업적과 대구 생물산업 육성, 대구 과학 기술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적을, 예술Ⅰ분야의 김영태 교수는 대구건축아카데미 설립과 대구건축대전의 건축 3단체 공동 개최 등 대구·경북 지역 건축인의 단합과 지역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예술Ⅱ분야의 홍문종 고문은 연극인으로 전국 소인극 경연대회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대구연극계뿐만 아니라 대구 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했고 문학분야 문무학 교수는 지역 문단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대구시조단과 대구 문단을 활성화시키고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언론분야 심충택 논설실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대구시청을 출입하면서 대구지역 현안 발굴, 중앙지와는 차별적인 이슈개발 및 대안을 제시한 공적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문화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류기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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