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단법인 한국삽살개보존회는 오는 12·13일 양일간 경북 경산시 자인 계정 숲에서 `삽살개 캠프`를 연다. 천연기념물(제368호)인 삽살개를 한자리에 모아 이 같은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프에는 삽살개보존회 소속 삽살개 100여 마리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유치원생,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해 독도와 삽살개, 액운 쫓는 삽살개, 삽살개동물사랑, 김유신과 군견삽살개, 지장보살과 삽살개 등 삽살개와 관련된 자유 주제를 표현하는 `미술실기 대회`와 이쁜 삽살개를 뽑는 선발대회도 열린다.

한국삽살개보존회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토불이 삽살개가 관심과 사랑을 받는 토종견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국삽살개보존협회 사무국(053-953-1688)으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