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농작업환경개선편이장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맞춤형 개량 농기계를 보급, 농촌일손을 덜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환경개선편이장비사업은 기존 농기계를 보급하는 사업과는 달리 작목별 특성에 맞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선정, 농업인에게 적합하게 보완 보급하는 것으로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컨설팅에는 농기계 전문 컨설팅업체의 이동현 박사가 참여해 지난 2월부터 농작업 재배 기반에 따른 사전조사 및 필요장비를 조사했고 작목반원들과 수차례 협의를 한 끝에 개량 편이장비를 보급했다.

농기센터에서 올해 보급한 편이장비는 3개 작목반회원 84호에 동력 및 전동 운반차, 농작물 세척기, 포도알속기 작업의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지난주 농작업환경개선편이장비사업에 참여한 작목반 3개소 대표와 편이장비를 보급한 업체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환경개선편이장비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가지기도 했다.

컨설팅 결과보고회에서 권영식 경천대포도작목반 회장은 “편의장비 사용으로 예전에 비해 포도알솎기 작업이 훨씬 편해졌고 능율도 크게 올랐다”며 “이러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