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6일 북구청에 따르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7일부터 30일까지 제수용·선물용 식품 위생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대상 업소는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벌꿀, 인삼제품 등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대형 판매업소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유통업소 등 제수용식품 판매업소, 여객선터미널, 역터미널 등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일원의 식품판매업소 및 음식점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선물용 및 제수용식품 원재료 및 식품첨가물 적정사용 여부, 무허가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판매행위, 100㎡ 이상 일반음식점의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유무 및 허위표시행위 등이다.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위장 판매하거나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기타 수입품을 국내산으로 위장하기 위해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손상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식품 등을 발견하면 관할 북구보건소나 부정·불량식품 신고 전용전화 24시간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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