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에서 균형있는 세계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취지의 기고문을 케빈러드 호주 총리와의 공동 명의로 3일자 영국`파이낸셜타임즈(FT)`에 게재했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G20이 균형 성장의 길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제하의 공동 기고문에서 “G20 회원국이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에 직면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온 결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정회복의 신호가 있지만 아직은 자만할 때가 아니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G20이 함께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런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도 미국`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을 담은 `한국은 어떻게 금융위기를 극복하였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지난 3월27일자로 게재한 바 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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