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 박정희대통령 서거 30주년을 맞이해 구미지역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박대통령 동상 건립 모금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발족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 구미시새마을회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금모금 결과는 적게는 일만원부터 많게는 일천만원까지 박대통령의 업적을 생각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성금을 속속 기탁해 현재 총 성금 3천850만원이 모금됐다.

특히 지난 1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상북도지부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박동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사에서 경상북도지부 임직원과 23개 시·군지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 1천205만920원을 기탁했다.

배천태 경상북도지부장은 “새마을운동을 일으켜 어려운 나라경제를 부흥시켜 배고픔을 탈출시킨 지도자를 항상 생각하고 있던 차 구미시에서 동상건립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적은 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진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고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모금운동의 불씨가 돼 가난한 시절을 체험하지 못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우리민족이 보릿고개를 벗어나 경제부흥을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을 하루빨리 조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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