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운광벼 수확… 추석 전 전량 출하

【예천】 예천군의 올해 첫 벼베기가 3일 개포면 경진리 옥동들에서 실시됐다.

이번 첫 벼베기를 한 정석일(53)씨는 지난 5월1일 6천600㎡에 밥맛 좋은 조생종 품종인 운광벼를 군에서 첫 번째로 모내기를 한데 이어 수확도 첫번째로 했다.

전년보다는 수확이 1주일 정도 늦은 편이지만 후기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아 평년작 이상 수확을 전망하고 있다.

정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남들보다 서둘러 벼를 재배하게 됐다”면서 “오는 9월 초순까지 벼를 모두 수확 가공해 추석 전에 전량을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추석 햅쌀 생산을 위해 예천농협 RPC에서 조생종 운광벼 계약재배단지 40㏊, 풍양 RPC 5.3㏊, 풍양오지조생종 작목반 45㏊ 등 전체 90.3㏊에서 9월 초순 벼베기를 실시해 450t의 햅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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