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지청장 이원곤)은 2일 송이 환경개선사업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영덕군 산림조합 전무 박모(59)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영덕군 일대에서 총 26회에 걸쳐 산주의 위임을 받아 송이 환경개선사업을 하면서 사업비의 40% 자부담을 인건비로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무통장입금증 등을 첨부한 보조금 정산서를 제출해 영덕군으로부터 보조금 5천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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