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추석물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광역 14개, 기초 36개 지자체에서 지방물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3~4일 대전의 KT 인재개발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자체 물가담당자들에게 최근 물가동향 및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물가안정방안 등 물가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물가안정 우수사례를 공유, 지자체의 효과적인 물가 안정대책 수립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이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추석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하여 지역별 최근 추석물가 동향과 대응방안 등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 워크숍은 지난 2003년 시작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이번에 광역 및 기초 지자체 50곳이 참석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방 물가업무 담당자들 간의 협력체계 강화와 경험 공유를 통해 현장에 들어맞는 효과적인 물가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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